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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투자하는 투자자 급증…정치테마주에 주의하라

by 경제디스커버리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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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테마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1월 초보다 약 1조 7104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용거래융자잔고의 의미

신용거래융자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합니다. 이 잔고가 증가하면, 빚투 규모도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신용거래융자잔고가 늘어난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치테마주와 빚투의 위험성

특히, 정치테마주에 대한 신용거래융자잔고율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테마주로 알려진 에이텍의 신용거래융자잔고율은 9.31%로, 연초 0.84%에서 급증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테마주인 핑거의 신용거래융자잔고율도 9.89%로 증가했습니다.

정치테마주 투자 시의 주의사항

정치테마주는 여론조사 결과나 정치인의 활동에 따라 주가가 급변할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정치테마주에 대해 투자유의 안내를 발동하며, “정치인과의 단순한 연결 고리만으로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며, 이러한 주식은 기업 실적이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거래소는 또 “과열된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펀더멘탈에 기반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당부했습니다. 즉, 정치테마주에 투자할 때는 기업의 실적, 재무상태, 시장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맺음말

빚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히 정치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과열된 투자 분위기에서 벗어나, 기업의 실적과 본질적 가치를 고려한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려야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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