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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형 주택담보대출, 대출이 아닌 ‘투자’의 시대?

by 경제디스커버리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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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주담대의 한계

지금까지 집을 사려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필수였죠.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려면 LTV 70% 기준으로 7억 대출 + 3억 현금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큰 부채를 떠안는 것이 가계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 지분형 주담대란?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할 때. 정부가 제안한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은 ‘대출’을 ‘투자’로 바꾸자는 아이디어입니다.

10억 원짜리 아파트 기준, 주택금융공사가 최대 4억 원을 지분 투자합니다. 이건 대출이 아니라 투자! 남은 6억 원은 매수자 몫이며, 여기에 주담대를 활용할 수 있어 현금은 1억 8천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 📌 구조: 정부 40%(투자) + 매수자 60%(주담대 + 현금)
  • 📌 실제 현금 부담: 약 1.8억 원

💰 투자니까, 사용료는?

정부가 투자자인 만큼, 연 2%의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4억 투자 시 연 800만 원입니다. 대출이 아니므로 이자는 없지만, 지분 사용료는 일종의 임대료 개념입니다.

📈 집값 상승 또는 하락 시?

매도할 때는 지분율에 따라 차익을 나눕니다. 10억짜리 집이 12억이 됐다면, 2억 차익 중 40%는 정부 몫, 60%는 매수자 몫이 됩니다.

반대로 집값이 하락하면 손실은 주택금융공사가 부담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분형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 주요 제한사항

  • ✔ 거주 제한 없음
  • ✔ 2년마다 지분 추가 매입 가능
  • ✔ 서울 10억, 경기 6억, 지방 4억 이하만 대상
  • ✔ 시범사업: 주택 1,000호 / 재원 최대 4,000억 원
  • ✔ 하반기 시행 예정 (정치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성)

🏡 지분형 주담대는 부채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 금융입니다.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는 만큼, 기존 주담대보다 더 유연하고 리스크 관리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지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실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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