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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분양권·입주권 전성시대' 온다…신축 선호 현상 가속

by 경제디스커버리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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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과 신축 선호 심리가 맞물리며, 완공 전 단계의 아파트에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1년 새 분양권·입주권 거래 두 배 증가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분양권과 입주권은 총 5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97% 증가한 수치입니다. 분양권은 청약 당첨자가 입주할 수 있는 권리,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입주할 수 있는 권리로, 모두 완공 전에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 고가 입주권도 활발…70억 거래 등장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전용 111㎡ 입주권은 70억 원에 거래되었으며, 삼성동 ‘아크로 삼성’ 전용 104㎡ 입주권도 동일한 가격에 손바뀜됐습니다. 이는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과 입지 가치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 신축 선호, 실수요자도 적극 참여

서울의 아파트 공급은 올해 약 4만7천 가구로 적정 수요를 소폭 웃돌지만, 2026년 이후 공급 절벽이 예상됩니다. 2029년에는 1천 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실수요자들조차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며 입주권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문가 분석: “공급 절벽에 신축 프리미엄 더 커질 것”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물리적으로 신규 공급 여력이 부족하고, 신축 아파트는 희소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자산으로 인식된다”며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면 신축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신축일수록 가격 상승폭도 크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연식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준신축(10~15년) 8.93%, 5년 이하 8.61%로 연식이 짧을수록 상승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표현은 단순 유행어를 넘어, 시장을 설명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 분양권·입주권 시장, 실수요와 투자수요 겹쳐 과열 양상

서울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신축’입니다.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구조에서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수요자라면 가격 상승 가능성과 입지 조건, 입주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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